전북도, 동절기 환경오염 및 한파 피해 종합대책 추진
전북도, 동절기 환경오염 및 한파 피해 종합대책 추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2.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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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겨울철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폭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하고자 환경, 산림 분야에 대해 ‘동절기 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도는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 배출시설(굴뚝 TMS) 중 배출허용기준 초과 이력이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 방지지설 운영관리 전반에 대해 환경공단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도내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13개소를 대상으로 폭설 등의 원인으로 균열, 붕괴 및 침출수 부적정 처리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도, 시군 합동점검을 펼친다.

 도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수도시설 동파 대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운영에도 돌입한다.

 동파 시 긴급복구 및 신속한 비상급수 조치를 위해 도와 14개 시군 상수도사업소에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도는 야생조류독감을 대비하고 취약계층 단열환경개선 및 방한물품도 지원한다.

 도는 야생조류독감(AI) 발생에 대비해 관내 철새서식지 등을 예찰하고 방역물품 수요량 파악 및 유관 기관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을 통해 AI 발병 시 예찰 및 방역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도내 한파에 취약한 가구(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를 대상으로 문풍지와 에어캡, 틈막이 설치로 2만 5천원, 난방텐트와 보온병, 이불 등 물품지원에 9만원 등 생활 속 한파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겨울철 기온 하락 및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온(溫)맵시’(따뜻한 옷차림) 실천 캠페인과 야외 노동으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미화원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각 사업장별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점검하도록 하고 한랭질환 예방 수칙 및 위험수준별 대응요령 등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데미샘 자연휴양림 진입로 제설 장비를 비롯해 숙박시설 등의 소방 수도시설 등을 점검하고 내방객들의 흡연이나 모닥불 점화, 화기 소지 등을 금지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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