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남준의 ‘환희의 송가’ 서학동사진관서 전시
사진작가 남준의 ‘환희의 송가’ 서학동사진관서 전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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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트와 라다크를 오가며 그들의 삶에 귀기울인 ‘남준’ 작가가 서학동사진관에서 4일부터 29일까지 사진전을 연다.

 남준 사진작가는 이질적인 풍경과 색다른 사람들등 그럴듯한 유행이 아닌 현지 사람들의 시선에 셔터를 겨눴다.

 그의 사진을 오래 보면 인생의 모든 것이 들어 있었다. 고통, 인내, 가난, 외로움. 오랜 기다림 그리고 광대무변의 자연. 그런 것들이 오직 절망의 색이 아니라 희망, 구원, 환희로 이어지는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김지은 서학사진관장은 “내가 남준을 먼저 주목 한 것은 그의 사진보다는 그의 자세에 기인한 것인지도 모른다. 남준은 단지 여행객이 아니라 이들의 삶의 기록자로서 이들과 함께 숭고한 삶의 내면을 찾아가는 영원한 방랑객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7일 오후 4시 서학동사진관에서 남준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한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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