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비응파출소에 최신예 연안구조정 배치
군산해경, 비응파출소에 최신예 연안구조정 배치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12.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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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양경찰서가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하고자 최신예 연안구조정을 비응항에 배치했다.

 3일 군산해경은 연안해역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각종 해양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신예 연안구조정(S-126)을 비응파출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연안구조정은 가볍고 튼튼한 알루미늄(AL) 선체로 18.5t, 길이 14.4m, 폭 4.3m로 승선인원은 8명이다.

 750마력 디젤 엔진 2대를 탑재해 최고 35노트(65㎞/h)로 고속운항이 가능하며 워터제트 추진 방식으로 기동한다.

 또한 자가 복원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선체가 전복될 경우 설비가 자동으로 정지되고 통풍구가 차단된 뒤 원상태로 바로 돌아오는 일명 ‘오뚝이’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2m 높이의 파도에도 정상 운항이 가능하고 각종 구조장비가 선체 앞·뒤, 좌·우에 장착하고 최신 항해 장비로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하다.

 해경은 지난달 29일 최신예 연안구조정(S-126) 인수 후 오는 5일까지 비응파출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용술 교육과 각종 훈련을 마친 후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전에 투입한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이번 최신예 연안구조정 배치로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양 사고에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촌각을 다투는 치열한 사고 현장에서 보다 빠르게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비응파출소에서 기존에 운용하던 연안구조정(S-16)은 해망파출소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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