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공무원 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27일 치러진 제8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511명 중 248표(48%)의 지지율로 위원장에 김진환 후보가 당선됐다.
위원장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까지 3년이다.
김진환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성과급제 폐지 참여, 만 5세 자녀를 둔 직원 육아시간 출퇴근 시 활용, 노조 적립금 5억원 사용개선 추진, 노조회비 분기별 공개 등을 내걸고 선거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 당선자는 “위원장에 당선되기까지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뢰와 봉사, 희생은 물론 성실과 겸손으로 부족한 것들을 채워 조합원들의 충실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조합원과의 약속을 임기 다하는 날까지 실천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며 “공감노조, 하나되는 힘찬 노조가 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당선자는 한편 올해 초 터널 안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인 차량을 구조해 주요 매체에 화제의 인물로 소개되며 감동을 주는 등 공직사회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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