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전라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한 2019년 일산화탄소 중독예방사업에 앞장선 남원 근화마트, 발리모델이 생명사랑 실천 우수업체 및 숙박업체로 선정했다.
3일 시보건소는 이번에 선정된 남원 근화마트(대표 김명수)와 발리모텔(대표 장원식)은 번개탄 구매자에게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고 혼자 방문하는 투수객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정신질환 및 자살 인식개선에 대한 교육.홍보 등 도움의 손길을 준 업체로 평가됐다.
시보건소는 관내 숙박업소 6개소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총 30개를 설치하고 경보기가 울리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조치, 사전에 자살기도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순례 남원시소보건소장은 “일산화탄소 중독예방사업은 업주의 협조가 중요한 사항인만큼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이 돼 감사하다”며“정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잠재적 자살기도자 발굴에 힘쓰는 등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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