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은 오늘(3일) 오전까지 최고 8cm의 눈이 내리다가 차츰 잦아들겠다.
2일 전주기상지청은 “북서풍이 서서히 서풍으로 바뀌면서 서해상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돼 전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면서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진안과 장수에 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3일 오전까지 도내 곳곳에는 3∼8cm의 적설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지청은 이어 “또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를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며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3일 아침까지 내린 눈과 거센 바람의 영향으로 도로가 결빙될 가능성이 높아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또한 당분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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