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정치세력 통합 개혁정당 필요하다
제3정치세력 통합 개혁정당 필요하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2.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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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북도의회에서 민주평화포럼과 전북도민일보 공동주최로 ‘새로운 국가 미래 열어갈 제3지대 통합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정대철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주제발제를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2일 전북도의회에서 민주평화포럼과 전북도민일보 공동주최로 ‘새로운 국가 미래 열어갈 제3지대 통합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정대철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주제발제를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제3정치세력을 통합한 개혁정당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전북도민일보(사장 임환)와 평화민주포럼(대표 김종구) 공동주최로 열린 ‘제3지대 통합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주제의 제3차 정치현안토론회(전북)에서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는 “양당 정치체제에 실망한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수권대안을 가진 야당의 출현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대철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 힘을 합쳐 제3지대에 통합신당을 창당하여야 하며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세력을 앞장세워 국민적 지지를 증폭시켜야 한다.”며 “새로운 당 지도부, 새로운 대통령 후보를 배출해 줄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어 “새로운 중도개혁정당의 모습으로는 주요 사회지도층, 전문가, 30, 40, 50대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 지도자로 구성되어야 한다”며 “정당의 이념성향은 중도 개혁정당이 되어야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 내어 집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제3지대 중도개혁세력의 의회 권력 교체는 실질적 정치개혁의 전기라 생각한다”며 “양극단의 진영논리를 거부하는 중도성향의 외부 인재영입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고 강조했다.

 박 정치평론가는 “지루한 지분싸움은 통합을 무산시키고 제3지대 이미지를 퇴색 시킬수 밖에 없다”며 “시대적 사명인 제3지대로의 통합을 위해 대의명분보다는 용기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평론가는 특히 “양당 체제는 철저한 기득권 체제로 대화, 협치, 미래가 없다”며 “한국정치의 판을 뒤짚는 심정으로 제3지대 세력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김태중 전북도민일보 주필은 “지금까지 총선에서 물갈이를 했으나 정치가 변하지 않아 정당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현재 답보상태인 제3지대 탄생은 국민을 위한 정치세력만리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복산 케이랜뉴스 부국장은 “신당이 성공하려면 공천은 국민에게 주어야 하며 국회의원도 3선이상 연임제한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며 “야당이 참여하는 당정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명삼 민주평화포럼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고 정대절 전 민주당 대표가 ‘21세기 한국정치 발전과 중도개혁 정당의 출현’이라는 주제로,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제3지대 중도개혁 통합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발제를 했다. 이어 김태중 전북도민일보 주필, 최영호 법무법인 모악 변호사, 김복산 케이랜뉴스 부국장이 토론을 벌였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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