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도청 1층 로비에서 ‘제2회 전라북도 기록물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 첫 날 개막식에는 최용범 도 행정부지사, 김회수 국가기록원 기록관리지원부장 등 기록물 기증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록물 시상식 및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실시한 전라북도 관련 기록물 수집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록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전시 내용은 기록물 수집공모전 수상작인 동진농지개량조합 구역평면도 및 동진강도수로 자료, 1729년 과거시험 답안지, 1959년 이승만대통령 전북 방문 후 작성한 이대통령 각하 행차 여론집, 1962년 전주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공안내 시가도 등 22점이 전시된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선조들의 기록정신을 이어받아 기록물들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전시회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전라북도의 과거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전북 관련 기록물을 수집 보존하고 도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기록물 전시회를 해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