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물가 마이너스 행진 계속
전북 소비자물가 마이너스 행진 계속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12.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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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의 마이너스(-)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농축수산물의 가격하락과 석유류 가격의 안정세, 서비스 부문 하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 11월 전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7(2015년=100)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0.1%p 하락했다. 전월(10월)과 비교해서는 0.6%p 떨어졌다.

 작년 동월과 비교한 전북의 물가상승률은 올 1월 0.8%를 기록한 이래 2월 0.3%, 3월 0.4%, 4월 0.7%, 5월, 0.8%, 6월0.8%, 7월 0.5% 등 연속적으로 1%대를 밑돌다가 8월 -0.2%, 9월 -0.5%, 10월 -0.4% 등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전북의 물가상승률이 전년과 비교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하락률이 컸다. 올 11월 도내 공공서비스 부문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를 기록했다. 다만, 개인서비스 부문은 1.9% 오올랐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공공서비스는 변동이 없었고, 개인서비스 부문은 0.2% 내려갔다.

 한편, 전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100)로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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