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 공모사업 선정
순창군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 공모사업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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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치유농업을 테마로 공원조성 사업 기획으로 전라북도 공모를 통해 사업비 99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농촌테마공원이 조성 중인 인계면 쉴랜드 인근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치유농업을 테마로 하는 공원조성 사업의 기획으로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9억원을 확보했다.

 따라서 오는 2020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도에 준공을 목표로 하는 농촌테마공원 조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건강과 장수, 발효의 고장답게 국내 치유농업을 선도하며 농촌테마공원을 오는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인계면 쉴랜드 인근에 조성 중이다. 또 지난 2015년부터 20여개소의 농장과 함께 치유농업을 준비해 교육과 컨설팅, 브랜드 개발, 플랫폼 구축 등 치유농장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8년부터는 사업화가 가능한 선도농가 9개소를 중심으로 치유벗 영농조합법인도 조직해 농촌치유자원을 활용한 사업도 운영 중이다.

 테마공원의 핵심은 치유농업지원센터를 비롯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농작업 교감과 음식 교감, 식물 교감, 동물 교감치유 등 4개 유형의 체험형 공원은 물론 휴식·상업시설 등이 부지 3만㎡ 규모에 조성된다.

 특히 치유농업테마공원은 순창군의 치유농업 육성 정책의 연장선에 있으며 군이 치유농업 선도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전국 치유농업의 허브 역할도 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우리 군의 치유농장 육성사업은 총 5단계 중장기 계획으로 출발해 현재 3단계 치유농업허브단지 조성 단계에 이르고 있다”면서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사회적 농업과 치유농업 관련법이 제정되고 제도가 만들어지면 의료나 복지까지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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