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극적으로 2019 프로축구 왕좌에 올랐다.
전북은 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5라운드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원FC를 1대 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관련기사 11면
전북이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같은 시각 열린 경기에서 울산이 포항에 1대 4로 패함에 따라 양 팀은 승점 79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전북이 다득점에서 1골차로 앞서 우승컵을 안았다.
역전 우승에 성공한 전북은 이로써 K리그 3연패와 함께 통산 7회 챔피언에 오르는 금자탑을 세웠다.
당초 이날 최종전에서 1위를 달리던 울산이 포항과 비기기만해도 전북의 우승은 무산될 처지였지만 전북의 승리와 함께 울산의 패배에 따라 결국 다득점 우위로 전북이 정상에 오르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반전 드라마의 역사를 쓴 전북은 승점 79점(22승13무3패)과 72득점 기록으로 챔피언 자리에 등극하며 프로축구 2019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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