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 제1회 승마대회 성황리 개최
전주기전대 제1회 승마대회 성황리 개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12.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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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 말산업스포츠재활과가 재학생들의 승마 실력을 높이고 단합력을 도모하기 위해 ‘2019 제1회 승마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김제 김제 전북말산업복합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주기전대 말산업스포츠재활과 2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으로 전국적으로 승마 관련 대회들이 취소되면서 말산업스포츠재활과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 비월, 릴레이, 리어카 계주 등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장애물 비월은 재학생들이 자신의 말을 몰면서 경기장에 설치된 각종 장애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뛰어넘는 경주를 말한다. 학생들은 매 경기때 마다 20~100m까지 높아지는 장애물을 넘으며 막상막하 실력을 뽐냈다.

장애물이 가장 높은 D(100)class에서도 학생들은 능숙하게 말을 다루며 순차적으로 장애물을 뛰어넘었다. 연속으로 장애물을 넘는 구간에서는 적절한 속도조절이 필요한 만큼 학생들은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애물 비월 경기가 끝난 후에는 이벤트 경기 중 하나로 두 팀으로 나뉘어 릴레이 경기가 이어졌다. 말을 타고 재학생 한 명이 평보, 속보, 구보로 반환점을 돌고 오면, 다음 타자가 바통을 이어받아 경보, 달리기를 하는 방식이었다.

리어카 계주에서는 사료와 마분 등을 담는 리어카를 학생들이 끌고 달리기 시합을 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각자 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응원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의 MVP는 말산업스포츠재활과 1학년 강재현 학생이 차지했다.

강재현 학생은 “말과 한마음이 되어 교감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다치치 않고 안전하게 참가하자는 데 의의를 뒀는데 예상치 못하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소에 성실하게 수업에 임하고 집중한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말산업스포츠재활과 정태운 교수는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즐겁게 임해준 덕분에 첫 교내대회였음에도 순조롭게 끝마쳤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승마실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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