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대신 라면 5봉지를 기부받는 특별한 음악회가 우석대학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렸다.
우석대는 최근 ‘제2회 라면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라면 드림오케스트라와 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엎드림앙상블이 재능을 기부해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왈츠 모음곡, 영화 첨밀밀, 보헤미안 랩소디, 별빛을 쫓는 고양이 등을 연주해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오늘 모인 라면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인 라면 2천700여 봉지는 삼례읍 지역 복지시설 및 다문화가족,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됐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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