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순창농아인협회 회원 치유 프로그램 진행
순창군, 순창농아인협회 회원 치유 프로그램 진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1.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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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전북농아인협회 순창군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사)전라북도농아인협회 순창군지회(회장 김태영)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순창군 건강장수사업소에서 열린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지난달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에 앞서 이 단체 임원진들은 교육장을 사전에 몇 차례 찾아 교육내용을 협의하고 시설을 둘러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날 일정은 참여자들의 건강을 위한 식생활 교육부터 시작했다. 이후 미각훈련을 통해 식단관리의 중요성과 식품에 대한 시각적인 교육도 이어졌다. 여기에 웃음 치유 시간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건강박수 체험과 감정을 조절해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 웃음 5원칙을 배워 박장대소로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는 등 흥겨운 시간이 계속됐다. 이어진 라인댄스 교육시간에는 참가생 모두가 생소해하면서도 앞사람과 줄을 지어 동작을 따라하며 몸으로 익히고, 진동으로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며 기본걸음을 한둘씩 익혀갔다.

 더욱이 교육 마지막 날에는 인바디와 혈압 등도 검사했다. 이어 발 컨디션 관리교육을 통해 발 지압법도 익혀 내 몸의 건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직접 와서 교육을 받아보니 건강한 몸을 위한 많은 정보를 얻었고 또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순창군 설추호 건강장수사업소장도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식생활 강의와 운동법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에서 익힌 각종 건강법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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