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 “가족행복 지원센터 현 고창읍사무소 위치에 신축”
유기상 고창군수 “가족행복 지원센터 현 고창읍사무소 위치에 신축”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11.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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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읍사무소와 돌봄센터, 가족센터를 함께 신축하는 가족행복지원센터가 현 고창읍사무소 부지에 건립될 전망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29일 고창군의회 제268회 2차 정례회에서 이봉희 의원의 새로운 장소에 군청, 읍사무소, 의회청사를 신축하는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제안하는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2017년부터 신축부지를 현 청사부지로 정하고 집행부의 용역, 의회승인 등 상당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계획대로 현 읍사무소 부지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창읍사무소 신축사업은 2017년 적정부지 선정을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과 고창읍 이장단의 군의회 청원 등을 반영 신축부지를 현 청사부지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투자심사, 군 관리계획 용역,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며 토지 및 건물을 협의매수 중이나 소유자와 평가금액의 이견으로 매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72억원 이며 2019년 가족행복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5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다만, 2017년 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승인을 받은 고창읍사무소 신축은 단일 사업을 가족행복지원센터 복합사업으로 변경하기 위한 관리계획안이 군의회에 상정되어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 이날 이봉희 의원은 보충질문을 통해 “현 고창읍사무소 부지에 가족행복지원센터를 신축하는 것은 원만한 토지매입이 어렵고 주차난 등의 문제가 있다”면서 “고창군립도서관을 신축하는 고창읍 농어촌뉴타운 인근 고창군 군유지에 가족행복지원센터를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기상 군수는 군청사와 의회청사의 협소로 인한 민원인 불편 해소방안에 대해서는 “군의회 청사신축 용역을 추진 중이며, 용역이 마무리되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바로 행정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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