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전주시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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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겨울철 폭설·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14명의 방문 전문인력을 투입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과 경로당을 직접 찾아 혈압·혈당과 같은 기초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것을 비롯해 주요질환별 겨울철 건강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월별 건강정보 및 건강관리요령을 수록한 2020년도 건강달력을 제작·배포하는 동시에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은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따뜻한 방한마스크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는 폭설·한파에 취약한 심혈관계질환자와 거동불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파대비 행동요령’과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법’, ‘한랭질환 증상 및 대처방법’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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