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쌀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쌀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와 전북농업기술원, 전북농협이 손을 잡았다.
전북도와 전북농업기술원, 전북농협은 28일 서울 농협유통 양재유통센터에서 신품종 ‘십리향’을 원료곡으로 하는 전북 쌀 광역브랜드 ‘예담채 십리향米’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김종식 전라북도 농산유통과장, 김학주 전북농업기술원장,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 판매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품종 ‘십리향’은 전북농업기술원이 10년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 향미로, 최고품질 호품벼와 구수한 향이 나는 도화향 2호를 인공 교배하여 만든 품종이다. 쌀알이 맑고 신동진보다 늘씬하며 쌀 자체와 밥을 지을 때 구수한 향이 나고 찰기가 있으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예담채 십리향米’는 2020년 1월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군산 옥구·회현·대야농협에서 시범 판매할 예정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전북 쌀은 소비자가 뽑은 우수 브랜드에 29회나 선정되고도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이번 신품종 십리향 개발을 계기로 예담채 십리향米이 전북 쌀 가치제고와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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