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첨단소재·부품 제조기업 투자 잇따라
새만금, 첨단소재·부품 제조기업 투자 잇따라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1.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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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업단지에 유망 중소제조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며 투자 활성화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4개 기관은 28일 새만금 서울투자건시관에서 ㈜태양합금, ㈜신화이앤이, ㈜청운글로벌팜스 등 3개 기업과 새만금산업단지에 총 453억원 규모의 ‘생산 제조공장’ 건립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2020년 장기임대용지 확보 후 바로 착공에 들어가며,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내 63천㎡(19천 평) 부지에 총 453억 원을 투자해 256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태양합금은 텅스텐 합금철을 위탁생산·납품하는 무역기업으로, 시장수요의 확대에 대응해 직접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신화이앤이는 유리섬유를 원료로 하는 섬유강화복합재에 대한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청운글로벌팜스는 작물의 생육에 따라 맞춤형으로 양분 공급을 조절할 수 있는 영양제 생산 기술을 갖췄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새만금의 미래 확장성과 원활한 수출입 기반을 고려해 새만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새만금 산업단지가 전기자동차,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금속재 및 첨단소재 가공 분야까지 투자유치 영역을 다양화해 경쟁력이 확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3개 중소기업의 새만금산단 투자에 감사하고, 조속히 공장이 설립돼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3개 기업의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투자확대로 새만금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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