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북수출 22% 감소
10월 전북수출 22% 감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11.28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9% 감소한 5억 1,846만 달러로 나타났다.

두 달 연속 4억 달러대에 그치던 수출이 다시 5억 달러 문턱을 넘어섰으나, 주요 수출품목의 계속된 부진으로 회복세로 판단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와 전주세관(세관장 조봉길)이 28일 발표한“2019년 10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북 수출은 5억 1,846만 달러, 수입은 4억 369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 수출액이 5억 달러를 회복했으나 8, 9월 부진은 조업일수 부족의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고 10월도 지난 해에 크게 못미쳤다.

10월 수출 1위 품목은 화물차 수출부진을 특장차가 만회하며 전년 대비 3.9% 감소에 그친 5,844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정밀화학원료가 24.9% 감소한 5,478만 달러를 수출했는데, 정밀화학원료 수출의 절반이 넘는 폴리실리콘의 수출감소(-42.6%)가 영향을 끼쳤다. 합성수지 역시 33.5% 감소하며 3,74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위 10개 품목 중 동제품(1.6%)과 농기계(-0.6%)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 모두 큰 폭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온라인플랫폼 활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