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겨울철 앞두고 대책 마련에 부심
군산시, 겨울철 앞두고 대책 마련에 부심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1.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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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폭설 등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27일부터 28일까지 ‘폭설 대응 교통소통대책 훈련과 ‘대설·한파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했다.

‘폭설 대응 교통소통대책 훈련’은 27일 군산시와 군산경찰서, 자율방재단 합동으로 성산면 고봉제 일원에 폭설로 인한 차량 통행 불통 및 고립 상황 발생 설정으로 진행됐다.

 기습적인 폭설로 성산면 고봉제에 20cm 이상의 눈이 내려 트레일러 전복으로 차량 고립을 초래한 상황을 설정한 후 제설차량, 지원차량, 제설삽·넉가래 등 5종의 제설장비·자재가 동원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했다.

‘대설·한파 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는 28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재난협업 관련부서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파 대비 실질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주요 대책으로는 ▲ 재난영상정보(CCTV) 활용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재난 예·경보방송, 전광판, 재난문자 등 재난정보 전파시스템 운영 활성화 ▲신속한 제설·제빙 ▲내 집 앞 눈치우기 홍보강화 ▲적설취약구조물 일제조사 실시 및 담당책임자 복수 지정 ▲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이 세워졌다.

 또한, ▲ 경로당 등 한파쉼터 운영 ▲한파 대비 양식장 점검 및 보강 실시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난방 취약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 확대 설치 ▲보건소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 수도시설 동파예방 대책 등이 논의됐다.

군산시 안전총괄과 최영환 과장은 윤동욱 부시장은 “폭설과 한파로 단 한건의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책 수립과 실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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