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사랑의 온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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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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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 본질은 가진 것을 부족하게 갖고있는 자와 나누는 배려에서 출발하고 있다.

▼ 흔히 기부하면 워런 버핏 같은 대 부호들을 연상하지만 사실은 평범하게 살고있는 이들이 열심히 온정의 손길을 펴고있다. 기부문화가 발달한 미국은10가구 중 8~9 가구가 매년 일정한금액을 기부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연간소득 2만달러도 안되는 사람들의 기부비율이 소득대비로 볼 때 그 이상의 소득자 보다 기부 비율이 높다고 통계를 들어주장한 사람은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부룩스"교수다.

▼ 오늘날 기부의 최대국으로존재하고 있는 미국의 기부사회를 떠 받치고 있는 것은 이처럼 소득이 낮은 무명의 "개미 기부자"들이라고 한다. 물론 기업이나 부자들이 기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그들의 사회에 대한 기여도는 높다.

▼ 지난 20일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공동모금회가 "나눔으로 행복한 전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목표액 78억1천8백만원의 모금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사랑의 온도탑은 도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펼쳐 질때마다 온정 수준이 눈금으로 표시되는 나눔의 실천속도계라 할 수있다. 목표액의1% 모금 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목표금액을 달성하면100도가 된다.

▼ 서양에서는 1달러의 기부가 사회에는 19달러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말도있다.우리 옛말에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 즉 "덕을 쌓으면 반드시 복이 온다"고 했다. 브룩스 교수는 열성적인 기부자 일수록 사회에서 성공 확률도 높고 수입도 늘어났다고 했다. 나눔은 나눠주는 사람부터 행복을 먼저 주고 있다고 한다.온도탑을 뜨겁게 달궈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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