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홍 제32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취임
이선홍 제32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취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1.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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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최선”
27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3층 회의실에서  제32대 회장으로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에서 전 김광호회장으로부터 적십자기를 이양 흔들어 보이고 있다.   신상기 기자
27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3층 회의실에서 제32대 회장으로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에서 전 김광호회장으로부터 적십자기를 이양 흔들어 보이고 있다. 신상기 기자

 “도내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앞장 설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선홍(72) 신임 전북적십자 회장이 27일 전북적십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평소 존경하는 김광호 회장님의 뒤를 이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제32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도 들지만 전북적십자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선홍 회장은 이어 “전북적십자가 도민들과 적십자 가족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또한 세계적 수준의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서 봉사원과 청소년 인재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회장은 “전북적십자는 4천500여 명의 봉사원과 9천여 명의 청소년 단원이 숭고한 적십자 이념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적십자가 제1의 재난구호책임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선홍 회장은 “적십자가 하는 일에는 언제나 명암이 있기 마련이다”면서 “하지만 전북적십자 일원 모두가 기쁨과 슬픔, 어려움을 함께 한다면 전북적십자 앞에는 오직 전진만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인류가 있는 곳에 고통이 있고 고통이 있는 곳에 적십자가 있다’는 적십자의 슬로건에 걸맞게 전북적십자 임·직원과 봉사원, 단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선홍 신임 회장은 지난 13일 전북적십자에서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제32대 회장에 추대됐으며,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인준을 받아 전북적십자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남원 출신인 이선홍 신임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주지역협의회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전북애향운동본부 부총재 등을 맡아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2년 건설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을 비롯해 건설교통부(1987년)와 법무부(1997년), 환경부(2009년)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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