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인지도가 전주형 마이스산업 성장 견인
전주한옥마을 인지도가 전주형 마이스산업 성장 견인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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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전주한옥마을의 높은 인지도가 전주형 마이스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주한옥마을이 있는 전주를 소규모 학회와 워크숍, 컨벤션, 회의 등의 장소로 선택하는 기관과 단체가 늘어나면서 전주형 마이스산업도 동반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 26일과 27일 전국 98개 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이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행정 및 회계직원을 위한 △세무회계 △기금정산 △스포츠클럽 성과평가 △종합정보시스템 활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워크숍 후 참석자들은 전주남부시장과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와 함께 올해 다양한 학회·기관 등도 전주를 전국 단위 학회·회의·행사 장소로 선택했다

전라북도수의사회가 주최한 ‘2019 세계수의학도협의회’ 참석자 170여 명이 전주를 찾은데 이어 전주에서 열린 대한피부과학회의 ‘2019 춘계 정기학술대회’에도 600명이 참석했다.

또한 200여명이 참석한 국어문학회의 ‘제66회 전국학술대회’도 전주에서 열렸고 전라커피문화연구소가 개최한 ‘ROTC 국제 로스팅박람회&로스팅캠프 참석을 위해 130여명이 전주를 방문한 바 있다.

전주시는 더 많은 소규모 학회와 회의 등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29일과 30일에는 한국과학기술회관 학회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이스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운영하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는 현재 100여 개 학회가 입주해있어 전주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전주를 학회 장소로 선택하는 단체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올해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해 컨벤션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문화시설, 전주지역 주요 호텔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주형 마이스산업 육성에 주력해왔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회 및 회의 등을 유치해 전주가 명실상부한 마이스도시로 발돋움하고, 전주시 문화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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