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북현대, 전주 전통문화 알리기 본격화
전주시-전북현대, 전주 전통문화 알리기 본격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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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북현대모터스FC 등과 함께 SNS채널을 활용, 전주가 가진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적극 알리고 나섰다.

27일 전주시는 “전북현대모터스FC를 비롯해 소셜미디어 마케팅 협동조합인 누비온과 함께 전주의 찬란한 역사·문화를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미디어 콘텐츠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은 전주시가 지난해 6월 개최했던 ‘프로축구를 통한 관광패키지 육성지원 전문가 포럼’에서 제안된 국내에서 축구 열기가 가장 높은 전통문화도시 전주만의 브랜드 구축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전북현대의 공식 SNS 채널이 보유한 국내외 파급력에 주목, 축구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전주시의 역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전주시는 그동안 다각적인 방안을 고민한 결과 전북현대 공식 콘텐츠를 제작하는 지역 청년기업 누비온과 함께 지역의 강점인 역사와 문화예술을 축구에 접목시킨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나섰고 지난달부터 공동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전주시는 전북현대의 경기 일정에 맞춰 △전주비빔밥축제 홍보 △전주한옥마을속의 역사 △소리의 고장 전주를 소재로 한 3건의 미디어 콘텐츠를 축구팬들에게 적극 알렸다.

이와 함께 지역 음악인들과 전북현대 응원가에 대한 음원화 작업도 추진해 전주의 자랑인 판소리를 대중화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재무 누비온 협동조합 이사는 “지역 청년들이 전북현대와 함께 우리 지역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전주시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와 전북현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이영섭 체육산업과장은 “축구도시로써 전주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지역의 지역 관광과 스포츠 산업을 함께 성장 시킬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동 프로젝트가 전주를 대한민국 축구 여행 메카로 만드는 첫 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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