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그늘진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로 훈훈
군산지역 그늘진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로 훈훈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1.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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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하게 겨울을 나려는 훈훈한 마음으로 각박한 세태를 녹이고 있다.

 27일 중앙동주민센터(동장 박용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신성호)· 새마을 부녀회(회장 한갑순) 회원들과 김장 김치 550포기를 담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장애인 180세대와 경로당에 전달했다.

 박용진 동장과 신성호 회장, 한갑순 회장은 “미력하나마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장에너지(대표이사 박준영)는 시가81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미성·소룡동에 기탁했다.

 특히, 이 회사는 해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인 ‘사랑의 1004운동(계좌당 1천4원씩 기부)’을 통해 모은 성금과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사측에서 후원해 모인 기금으로 이같은 선행을 베풀고 있어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준영 대표는 “겨울철 김장 준비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송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배)는‘사랑과 나눔의 애정 촌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및 저소득가정, 복지시설 등 130여 곳에 전달했다.

김경배 동장은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준비한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하 희망사·대표 김정안)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희망나눔 연결운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희망사’는 어려운 환경으로 교육·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 및 사회복지 시설등에 2년간 총 2억1천600만원을 지원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기관·단체와의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후원 및 나눔 문화 확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나운3동 소재 은파요양병원(원장 김경태)은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에 소외계층에 지원해 달라며 시가 500만원 상당의 백미 20kg 100포대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김경태 원장은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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