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군산시 시정 키워드 ‘누구나 살기 좋은 군산’
내년도 군산시 시정 키워드 ‘누구나 살기 좋은 군산’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1.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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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살기 좋은 군산’

 강임준 군산시장이 27일 군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시한 ‘2020년도 시정 운영’ 키워드다.

 이날 강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침을 세세히 밝혔다.

 강 시장은 “올해는 민선 7기가 내세운 시정 목표와 계획의 기틀을 잡은 한해였다”며 “내년은 시민들이 체감할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군산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설립 예정인 시민발전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 클러스터·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역의 산업기반을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강 시장은 또 “공공배달앱 서비스와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계획도 내놨다.

▲보육료 지원 ▲4차 산업혁명 교육센터 구축▲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수제창작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 동물복지센터 건립 등이다.

시민의 환경복지와 건강권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 일환으로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환경오염 배출원에 대한 감시와 단속 강화, 시민 안전보험 전면 실시, 재해 위험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피력했다.

 강 시장은 관광 분야로“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경관 조명 설치, 먹거리 관광 육성, 내년 8월 개최될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과 수산업 분야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과학적 영농분석 확대 ▲농민수당 지원 ▲농산물 가공식품 공공제조시설 확대 ▲친환경 농산물 통합 생산관리 시행 ▲수산물 판매장 시설 개선▲신품종 어장 조성 등을 통한 수산업 부활 등에 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화합을 통한 모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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