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일호·명창 왕기석 무대 오른 가을 음악회, 우레와 같은 박수로 성황 이뤄
가수 배일호·명창 왕기석 무대 오른 가을 음악회, 우레와 같은 박수로 성황 이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1.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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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창간 31주년 기념 공연

 전북도민들의 뜻을 듣고 전하며 언론의 사명에 뜻을 갖고 꾸준히 외길만을 달려온 전북도민일보가 창간 31주년을 맞이했다.

 전북도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임환)는 창간 31주년 기념 공연으로 26일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가수 배일호·명창 왕기석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도 공연장에는 시작 전부터 전라북도 각계각층 인사와 지역 주민 등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악과 대중가요, 클래식이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과 고품격 무대 열전으로 도민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페라 박쥐 서곡으로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렸고, 팝페라 그룹 T&B가 ‘메기의 추억’, ‘한계령’, ‘뱃노래’로 아름다운 감성을 살렸다.

 이어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세미 씨가 ‘넬라판타지아’ 등 3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다.

 이어서, 빅콘서트의 무대를 채울 첫 번째 주자로 왕기석 명창이 흥겨운 국악 한마당을 선보였다.

 왕기석 명창은 ‘심청가’의 한 대목중 심봉사 부인이 심청이를 낳고 일주일 만에 죽게 되자 장례식을 치른 후 동네 부인들에게 젖을 얻어 먹이는 대목을 불러 우레와 같은 갈채를 받았다. 이어 ‘ASHOKAN FAREWELL’을 열창해 관객들에게 풍성한 감독을 안겨줬다.

 다음 순서로 소프라노 김정이 오페라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tonight’, ‘이탈리안 거리 노래’ 등을 기품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펼쳤다.

 이어 가수 배일호가 ‘목련화’를 시작으로 ‘그리운 금강산’, ‘폼나게 살거야’, ‘그 이름’ ‘99.9’ 등 그의 대표 히트곡을 차례로 불렀다. 특히 소프라노 김정과 같이 ‘축배의 노래’ 역시 멋진 화합을 이뤘다.

 배일호 가수의 명곡 ‘신토불이’와 ‘장모님’으로 관객들이 자리에 일어나 박수를 치고 흥을 뿜으며 객석과 무대가 하나 되는 모습을 만들엇다.

 마지막으로 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디스코 메들리 ‘내게도 사랑이’, ‘사랑의 트위스트’를 연주해 신나고 경쾌한 메들리로 옛 향수와 흥겨움을 함께 전하며 무대에 여운을 남겼다.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은 “본보 창간 기념공연에 협조해주신 모든분들께 전 사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모아 전해드린다”며, “전북도민일보사는 창간 31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전력할 것을 약속드리고 본보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도민들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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