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무녀도 실종 선원 2명, 이틀째 발견 못 해
군산 무녀도 실종 선원 2명, 이틀째 발견 못 해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11.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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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선원 2명에 대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2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밤 해경 함정과 해군 경비함정 등 16척의 선박을 동원해 실종된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밤샘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6일 오전부터 해경과 해군, 관공선, 민간어선 등 선박 31척과 헬기 3대 등을 동원해 해상과 공중에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해경과 육경, 소방, 군인, 주민 등 310여 명도 무녀도와 인근 도서 지역 해안가 수색을 실시했다.

 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11시 9분께 5명이 탄 양식장 관리선이 김 양식장 작업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25일 오전 7시 57분께 양식장에서 남쪽으로 14km 떨어진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하고 관리선 승선원 중 러시아인 선원 2명을 구조했으며 내국인 선원 A모(70) 씨는 숨졌다.

 현재 관리선 선장 B모(49) 씨와 선원 C모(52) 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37km 해역에서 집중적으로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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