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기획> 필연(必然) 귀농이면 필록(必緣) 남원입니다
<귀농귀촌 기획> 필연(必然) 귀농이면 필록(必緣) 남원입니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11.2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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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1번지, 귀농멘토시티 남원으로 오세요
남원시 귀농귀촌 상추따기 체험
남원시 귀농귀촌 상추따기 체험

동쪽에는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지리산이 있고 서쪽에는 아름답게 흐르는 섬진강이 자리하고 있는 남원은 예로부터 모든 사람들이 고루 잘 살도록 하늘이 내려준 땅 ‘천부지지 옥야백리(天府之地 沃野百里)’로 불리웠 던 곳이다.

특히 섬진강 유역 평야지와 지리산 고랭지가 펼쳐져 있는 유일무이한 작물재배의 최적지 옥토를 자랑하는 남원은 현재도 우리가 꿈꾸는 농촌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귀농귀촌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남원시로 귀농귀촌을 선택한 가구는 지난 2017년 671가구(956명), 2018년 702가구(1,015명)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19년 9월말 기준으로 511가구(745명)가 남원으로의 귀농귀촌을 선택,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렇게 귀농귀촌의 유입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남원시는 귀농귀촌인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행사 운영은 물론 정착 관련 상담에 전문적으로 응할 수 있는‘남원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2018년부터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편집자 주>  

남원,도시민귀농학교 교육
남원,도시민귀농학교 교육

▲상담 교육 및 홍보관 운영

남원시는 잠재적인 수도권지역의 귀농귀촌인들의 유입을 위해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전라북도 귀농귀촌 지원센터 내 남원 홍보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전라북도 귀농귀촌 상당홍보전을 서울, 대전, 광주 등의 대도시에서 진행하며 홍보와 상담을 통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힘쓰고 있다.

특히 역귀농을 선택하는 도시민들도 늘어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남원시에서는 도시민귀농귀촌학교,여성귀농학교, 도시민초청농촌체험 등의 교육에도 힘써 도시민에게 체험,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 경험부족 등으로 인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남원시 금지면에 조성한 소규모 삶터
남원시 금지면에 조성한 소규모 삶터

▲창업자금·주택자금 지원

남원시에서는 정착 초기 소득기반이 부족한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이사비(100만 원), 주택수리비(500만원 한도),자녀정착금(50만원)의 자금 지원도 병행하고 있고 귀농인을 위한 창업자금(최대 3억원), 주택자금(7,500만원)까지 추가로 융자지원하며 정착을 돕고 있다.

▲거주공간 조성 확대 운영

또 남원시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인 거주 공간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귀농귀촌 가족실습농장 조성은 물론 귀농인들이 모여 살 수 있는 신규(전원)마을 조성사업과 소규모삶터 조성사업, 귀농인들의 집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귀농귀촌인들의 거주지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7년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 추진한 주생면 소재 귀농귀촌 가족실습농장은 지난 6월에 준공, 현재 주택 10호에 대한 입주가 진행 중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16억4천만원을 들여 단지 내 도로포장, 상수도, 배수시설 등을 지원한 주천지구 숲속전원마을은 현재 총 41가구 중 23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고 나머지 18가구는 현재 주택신축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41가구 모두가 마을을 이룰 날도 멀지 않았다.

이외 귀농귀촌인들이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머무르며 집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귀농인의 집’도 현재 13개소가 운영 중이고 올해 추가로 산동면과 금지면에 2개소가 조성된다.

남원에 귀농한 귀촌인들의 재능기부단
남원에 귀농한 귀촌인들의 재능기부단

▲귀농귀촌 멘토링은 역시 남원

남원시는‘귀농맨토시티’ 남원을 표방하며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2016년부터 ‘귀농귀촌 멘토 컨설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귀농귀촌인들이 갑작스런 농촌생활에 대한 적응, 이웃과의 마찰 등 여러 요인으로 유턴하지 않도록 귀농분야 5명, 귀촌분야 2명 등 총 7명의 멘토들이 월 15건의 상담을 각각 진행,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2016년부터 제정해 온 ‘귀농귀촌의 날’을 통해 해마다 우의와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마을환영회 등을 통해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또 올해 특별히 지난 8-9월까지 사매면, 이백면, 송동면, 인월면 등지에서 열린 마을이장 교육과 정책설명회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파급력이 높아져 총 1,500명이 참가하는 등 예비귀농귀촌인들과 원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재능기부단·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주민유대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 인터뷰

이환주 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남원시는 이사비, 주택수리비, 자녀정착금의 자금 지원도 병행, 귀농인을 위한 창업자금과 주택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必然 귀농이면 必緣 남원’이라고 남원을 소개했다.

이어 이 시장은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온 결과 남원으로 귀농귀촌을 선택한 가구는 2017년 671가구, 2018년 702가구에 이어 올해는 9월말 현재 511가구가 남원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했다”면서 “새로운 정착지로 남원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을 위해 남원시와 남원귀농귀촌센터는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남원시 1읍15개면 지회와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그리고 더불어’ 소명의식을 함양하고 있다”며 “남원시의 맞춤형 귀농테크와 귀농멘토가 항시 준비돼 있는 귀농멘토시티,남원으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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