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안 심사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안 심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1.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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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25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2020년도 본예산 관련,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정호윤 위원장(전주1)은 투어패스 사업 관련, 단순히 투어패스 판매량 증가로 도내를 찾는 관광객 수의 증가하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투어패스 사업이 전국 최초로 전북에서 시도했던 사업으로, 3년 이상 지속된 만큼 이제는 성과를 증빙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당부하였으며,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 모집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인권 의원(김제2)은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추진하는‘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 사업’과 관련, 도내 시군 사업과의 중복 여부 확인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신규로 추진되는 ‘세계합창 경연대회 개최’관련, 전북 도내 합창대회 개최 이력조차 없는 상황에서 세계합창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사업추진 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오 의원(익산1)은 10년 이상 지속된 한지산업이 여전히 도민들에게 호응을 받지 못하여 대중성이 없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비 4천만원을 2020년 예산에 신규로 편성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 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 현재 6차까지 추진된 상황에서도 타도에 비해 전북의 관광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액 도비를 편성하여 도에서 외부에 용역을 의뢰하기보다는 그 지역의 관광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각 지자체 관광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와 실질적인 논의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전북 관광 개발 및 홍보를 위해 매년 큰 액수의 도비가 편성됨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하며, 해마다 반복되는 예산 편성과 형식적인 생색내기 사업 진행이 아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문제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0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약335억 감액편성 되었으며 특히 문화유산과의 경우 전년 대비 약56억 감액 편성된 부분은 담당 부서의 사업실행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많은 예산이 편성되어 시행되는 사업 용역의 경우, 용역 개최 후,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나 계획들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결과가 헛되이 쓰여지지 않게 이에 대한 체계적 계획 수립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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