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곳곳에 마을이야기 담긴 주민참여 정원 조성된다
도시 곳곳에 마을이야기 담긴 주민참여 정원 조성된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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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을 추진중인 전주시가 도심 곳곳에 마을이야기가 스며있는 주민참여형 정원을 조성한다.

25일 전주시는 “완산구 서서학동 예그린아파트 주변에 내년 초까지 총 1억원을 투입,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긴 첫번째 마을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첫번째 마을정원이 조성될 예정인 예그린아파트 주변은 오래전 우물터가 있던 자리다.

과거 주민들이 빨래터로 이용하면서 소통의 공간이 됐었지만 도시 개발로 인해 현재는 우물터가 없어진 상태다.

전주시는 이 자리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향수를 느낄수 있도록 우물터를 복원하고 다양한 나무를 식재하는 등 편안한 휴식 공간이자 소통의 장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정원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면밀하게 조성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장 등 서서학동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하고 있다.

전주시는 서서학동 마을정원에 이어 향후 주민참여형 마을정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주민참여형 마을정원을 통해 주민 소통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보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주민들의 정원 문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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