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의 젊은 네 연극단체, ‘연극 산발’로 젊은 감성 무대 올려
전북권의 젊은 네 연극단체, ‘연극 산발’로 젊은 감성 무대 올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1.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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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권의 젊은 연극단체들이 26일 예술 무대를 시작한다.

 전라북도 젊은 연극 단체가 모여 결성한 PROJECTJ가 ‘연극 散發(산발)’을 26일 시작한다.

 PROJECTJ는 극단 무대지기(대표 안혜영), 극단 삼육오(대표 이미리), ARTLAB_새로고침(대표 정준모), 공연예술 용(대표 홍성용) 4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맞춰 연극의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연극은 이들은 다양한 공연을 정해진 규칙 없이 자유롭게 풀어헤쳐 보자는 의미의 로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먼저 26일 극단 무대지기는 ‘내일의 날씨’를 기획했다. 창작극을 통해 끊임없이 우리 시대 이웃들과 소외계층의 삶을 그리며 소통한다. 이번 공연은 배우 김수진이 지난 2017년 신진예술가 5인5색에 선정되었던 작품으로, 초연과는 또 다른 맛으로 새 단장한 무대로 선보인다.

 작년에 젊은 연극인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한 ‘극단삼육오’는 내달 3일 ‘장군슈퍼’를 무대에 올린다. 평범함을 배경으로 관객들에게 찌릿한 감동과 웃음을 주며 주위를 돌아보게끔 하겠다는 목표를 취지로 준비했다. 극단365는 ‘365일 36.5도에 대한 탐구’라는 모토로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적 성취를 위해 활동한다.

 역시 작년 전주 지역 젊은 연극인이 창단한 ‘ARTLAB_새로고침’은 내달 11일 ‘신 인류의 사랑’을 발표한다. 이번 공연은 독창적인 시도와 예술적 창의성을 기반으로 작품 탐구 및 제작을 지향하자는 모토에 맞춰 ‘이전과는 뭔가 하나는 다른’ 무대를 준비했다는 것. 고정된 대본 없이 주어진 상황에 대한 동작들을 극사실적 연극 표현으로 풀어가고, 매 상황마다 배우의 진실한 감정을 놓고 관객들과 공감을 시도할 예정이다.

 전주예술고등학교 동문이 뭉쳐 만든 ‘공연 예술 용’은 공연 예술 발전 도모 및 문화 예술 찬화도·관심도 확산, 젊은 미래 공연예술가 발굴에 힘쏟고 있다. 이번 공연으로는 참여하지 않으나 공연장 운영 지원, 홍보 등 전반에 걸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극단 무대지기의 ‘내일의 날씨’는 26일부터 30일, 극단 삼육오의 ‘장군슈퍼_삼육오’는 12월 3일부터 7일, ARTLAB_새로고침의 ‘신 인류의 사랑’은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세 공연은 모두 해당일 평일 저녁 8시, 주말 오후 4시에 공연예술소극장 용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2958-941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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