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구읍 주민과 이장단 50여명 전북 한전본부에서 시위
군산시 옥구읍 주민과 이장단 50여명 전북 한전본부에서 시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1.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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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옥구읍 주민들과 이장단 50여 명은 25일 한국전력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철탑 보상 관련 한전이 지급한 피해보상금 51억5천만원 사용처와 협상단과 한전의 협의 내용 공개 정보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한전은 철탑 피해에 따른 보상으로 51억5천만원을 ‘옥구읍 협상단’에 지불했으나 사용처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상단이 28억원은 옥구읍 소개 각 마을에 지원금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23억5천만원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농기계 11대를 샀다지만 피해는 주민들이 보고 보상은 일부 사람들이 나눠 갖는다”고 비난했다.

A 이장은 “주민들을 위해 구입했다는 농기계도 일부 협상단이 1대씩 8대를 독점하고 3대 소재는 파악조차 안된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한편, 전북 광역수사대는 옥구읍 철탑보상관련 진정에 대해 수사하여 검찰에 송부한 상태며, 옥구읍 주민들은 협상단 8명을 군산경찰서에 고발한 상태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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