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령층 등 3천 세대에 소화기 보급
무주군, 고령층 등 3천 세대에 소화기 보급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9.11.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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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화재에 취약할 수 있는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세대 등을 우선으로 소화기 보급(7천여만 원 투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3천 세대에 투척용 소화기 1개와 스프레이식 소화기 1개를 함께 지급할 예정으로, 지난 25일부터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각 읍면의 대상 가정을 방문해 소화기 배치를 도우며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주민들은 “내 집에 불이 날 거라는 생각은 평소에 안할뿐더러 집안에 소화기를 둬야한다는 생각은 더더욱 못했었는데 소화기를 받고 보니 ‘아차’ 싶더라”며“전기장판이나 가스불 등 조심해야할 것들을 살피고 만일의 상황에서는 오늘 배운 대로 소화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 안전재난과 이승하 안전민방위 팀장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고 노후된 주택들도 많다 보니 화재에 취약해 소화기 보급과 화재예방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진압이 중요한 만큼 취약계층은 물론, 관내 전 세대에 소화기가 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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