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올 겨울 춥지 않지만, 들쑥날쑥 날씨 예상
전북지역 올 겨울 춥지 않지만, 들쑥날쑥 날씨 예상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1.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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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겨울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돼 도민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전주기상지청은 “올 겨울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강하지 않아 전북지역은 전반적으로 춥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다만 겨울철 초반에 기온 변화가 크고 중·후반에는 일시적으로 강한 한파가 찾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기상지청은 “12∼2월 전북지역은 모두 평년(12월 1.6∼2.6도, 1월 -1.1∼0.1도, 2월 0.6∼2.0) 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때때로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찾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겨울 전북지역에서 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강수량은 12월과 2월의 경우 평년(12월 28.0∼46.5㎜, 2월 27.1∼46.2㎜)과 비슷하겠고, 1월에는 평년(24.6∼36.9㎜)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북서풍의 영향으로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올겨울은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나 초반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중·후반에는 일시적 강한 한파가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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