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도입 ‘농촌경제 활력’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도입 ‘농촌경제 활력’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1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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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도입한 마을전자상거래가 지역 소규모 농가들의 새로운 수익창출과 함께 침체된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올해 마을전자상거래에 도입으로 농가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도입한 마을전자상거래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7개월 동안 33,683건, 5억7백여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마을전자상거래는 지역 농가 67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농가들은 옥션과 지마켓, 11번가, 네이버스토어 등 다양한 오픈마켓에서 5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9천600만원을 투입해 지난 4월 IT전문가를 주축으로 판매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4배 가량 확대된 규모로 참여 농가들은 이를 활용해 농·특산품은 물론 농촌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상품까지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판로를 확보해 왔다.

 익산시는 앞으로 계절별로 농산물을 판매할 생산농가를 적극 발굴하고 다송, 미륵산 권역 등 권역별로 참여 농가 수요를 조사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며, 이를 토대로 소농과 영세, 고령의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 추진된 마을전자상거래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며 농촌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내년에는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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