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 최적지’
익산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 최적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11.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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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희귀난치성질환센터 설립·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실시한 가운데 익산시가 최적지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22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실시한 중간보고회는 정헌율 시장과 강영석 전북도청 보건의료과장, 윤권하 원광대학교 병원장 및 관련 교수 등이 참석 했으며, 익산시가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에 최적지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익산 지역에는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의대, 치대, 한의대, 약학대, 간호대가 있어 풍부한 보건의료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유치에 유리한 고지에 있다.

 특히,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써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이 익산에 들어서게 되면 지역 발전과 전북도민은 물론 익산시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희귀질환병인 뇌전증, 루게릭, 파킨슨병 등은 국내 75만여명의 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방법 개발, 신약 연구 등을 위해서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과 연구기관 신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지금까지 중간 검토 결과 익산시가 전라북도에서 가장 적합한 요건을 충족하고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부지 선정과 연관 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희귀질환에 관한 전문적인 치료, 연구와 국가 차원의 통합관리를 수행할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은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유치하기 위한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를 위해 의료·힐링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익산시의회에서는 이달말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등에 익산시 유치의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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