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9월 중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수신은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9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소폭 축소(8월 +2,722억원→9월 +2,637억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954억원→+1,810억원)은 증가폭 확대, 비은행예금취급기관(+1,768억원→+827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1,554억원→+2,737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돤 반면 가계대출(+1,053억원→+335억원)은 증가폭이 감소했다.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8월 -3,439억원→9월 1조4,428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4,235억원→+1조3,798억원)은 증가로 전환, 비은행예금취급기관(+796억원→+630억원)은 증가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25조 1,432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2,738억원 증가했으며,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8조 961억원(72.0%), 비은행예금취급기관 7조 471억원(28.0%)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 역시 25조 7,027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335억원 증가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 813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3.1%를 차지했으며,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1조 341억원(42.9%),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4조 6,686억원(57.1%)으로 조사됐다.
김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