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 신성장 거점에 안정적 용수 공급 가능
전주시, 지역 신성장 거점에 안정적 용수 공급 가능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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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미취수장과 팔복정수장 노후 수도관 교체 및 확장 공사를 통해 지역 신성장 거점에 안정적인 공업·생활용수를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에 따르면 소재 산업의 국산화를 이끌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와 전북혁신도시, 전주 친환경 복합산업단지로 용수를 공급하는 수도관은 매설된지 30년 이상된 노후 관로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수도관 교체 및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내년 4월까지 총 22억8천여 만원을 투입해 전미취수장에서 팔복정수장에 이르는 3.8㎞ 구간 중 1.3㎞에 달하는 노후 수도관을 대상으로 교체 및 확장 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전주시는 해당 구간의 노후화 된 700㎜구경의 수도관을 교체 내지는 기능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600㎜ 구경의 수도관도 800㎜ 구경으로 확장해 향후 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오는 2024년 완공 목표로 진행중인 전주 탄소국가산단 입주기업의 공업용수 수요는 물론 전북혁신도시와 전주 친환경 복합산업단지 등에도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08년부터 혁신동과 친환경 복합단지, 노후 산단 재생, 국가산단 등의 도시 확장에 따른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30년 전 매설된 전미취수장에서 팔복정수장까지 총 3.8㎞ 구간을 대상으로 수도관 기능 개선 및 확장 공사를 추진해왔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산단 조성사업과 산단재생 사업 등을 통해 전주 발전을 이끌 신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중인 이곳에 안정적인 공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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