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카데미는 MC 출신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정재환 박사의 ‘한글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역사, 일제 강점기에 한글을 지켜낸 조선어학회에 대해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정재환 박사는 1983년 개그맨으로 데뷔, 다수 방송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던 중 마흔의 나이로 학문에 뛰어들어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흥미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은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에 대항해 우리 한글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정인승 박사님의 고장이다”며 “이곳에서 한글의 위대함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있는 강연이 열려 매우 뜻깊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된 강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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