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감사인 대회 성료
전국 감사인 대회 성료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1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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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감사인 대회가 진행된 21일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내부감사인의 새로운도전 : 5G와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감사인들이 집결한 ‘2019 한국감사인대회’가 2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각계각층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LX 류근태 상임감사가 이끄는 한국감사협회는 ‘사람이 먼저인 지혜로운 감사’를 주제로 전국 140여 개 기관, 800여 명의 감사와 실무 감사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자고 의지를 결집했다.

류근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감사인대회를 군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문재인대통령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기도 한 군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희망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내년 ‘2020 아시아감사인대회’의 성공 개최와 ‘세계감사인대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청렴 한국’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감사인들의 역량 강화와 감사에 대한 가치증진, 더 나아가 청렴한 대한민국을 구현하는데 기반을 마련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산업과 관광, 근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 군산에서 한국감사인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군산시민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조연설에 나선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공정경쟁을 통한 사회가치실현(일자리창출)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내 독과점 시장 현황을 사례를 들면서 독과점을 파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이득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한 설명과 감사업무의 선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교육방송 이주희 PD와 푸른아시아 오기출 상임이사의 특강에 이어 ‘5G와 4차 산업혁명’를 주제로 토론을 통해 혁신 기술의 도입에 따른 내부 감사인의 역할에 대한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또한, 기관별 우수 감사사례를 공유해 감사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도 가졌다. 한국동서발전의 ‘반부패 자율시책 익명신고자 보상제도’,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효과적 내부통제를 위한 전략적 감사시스템’, 국민연금공단의 ‘경영수준 종합 진단’을 비롯해 IBK 기업은행의 ‘IBK 피싱 스톱’ 등 우수사례를 통해 선진적 감사기법을 공유했다.

한편, 올해을 결산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사회가치 설현대상과 자랑스러운 감사인상, 최우수기관대상, 내부감사혁신상, 청백리상, 공로상 등이 각각 수여됐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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