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내년 진안군수 선거 누가 뛰나
[창간] 내년 진안군수 선거 누가 뛰나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1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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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지지율로 재선을 통과했던 이항로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10월 16일 대법원에서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자 차기 군수직을 염두에 둔 진안군수 입지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내년 4월 15일 진안군수 재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차기 군수출마 예정자들은 과연 누구인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해 게재한다.<편집자 주>  

  민주당에서는 이한기 현 전북도의원, 정종옥 부귀농협 조합장, 고준식 안호영 국회의원 정책특보, 이우규 현 군의원, 박명석 전 진안군의장, 김남기 전북도당 전북동북권 발전특별위원장, 한수용 더불어 민주당 노인복지정책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전춘성 현 진안군 행정복지국장은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고 오는 12월 중순경 퇴직 후 민주당에 입당신청 후 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기 현 도의원은 민주당 전북도당 원내대표로 군 의원과 군의장을 거쳐 진안군수직에 일찌감치 뜻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현역 도 ·시·군 의원이 중도 사퇴 후 선거 출마시 총점 100점중 20% 감점으로 이한기 의원이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지역 정가에 초미의 관심사항으로 대두된 상태다.

 이 사항에 해당되는 출마예정자는 이한기 도의원, 이우규 군의원 등이다.

 정종옥 부귀조합장은 재선으로 지역 농업인들과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며 적자상태에 놓였던 마이산김치공장을 반석에 올려놓아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평이다.

 고준식 안호영 의원 정책특보는 안 의원과 정치적 지근거리에서 많은 의견개진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안 의원이 다른 후보군들을 제치고 고 특보를 낙점할지 여부도 큰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이우규 현 군의원은 초선이지만 각종 입법활동과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민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박명석 전 군의장은 군수 출마를 위해 조용한 행보를 펼쳐 과연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뜻을 관철할지가 관건으로 알려졌다.

 김남기 전 의원은 민주당 전북도당 전북동북권 발전특별위원장을 맡아 각종 지역 행사에 얼굴을 내밀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한기 도의원이 군수선거 경선에 참여할 시 또 다른 선택을 할지도 관전거리로 알려졌다.

 또한 한수용 위원장은 중앙당 활동을 하며 지난 10월말에는 전북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에 임명, 지역정가에 그 배경이 큰 관심거리로 대두되며 각종 중앙당 행사에서 유력인사들과 친분이 두텁다는 게 민주당 중앙당 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전희재 전 전북부지사가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지역정서상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소속으로는 민주당으로 이항로 전 군수와 경선에 나섰던 김현철 전 도의원이 물밑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지지자들의 규합에 나서 차기군수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선거에서 진안군수에 도전했던 이충국 전 도의원은 민주평화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진안군수에 재도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어 정태검(인철) 전 도의원도 오랜 정치 휴지기를 끝내고 차기 군수 선거에 나선다는 복안을 내비치며 활동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동창옥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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