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의 파란주전자 이야기 출판기념회
윤준병의 파란주전자 이야기 출판기념회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11.20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 위원장, “소신과 신념, 정읍고창 발전 담아”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이 ‘윤준병의 파란주전자 이야기’ 책을 펴내고 오는 24일 오후 2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윤준병 위원장이 쓰고 21세기북스가 출간한 ‘윤준병의 파란주전자 이야기’는 우선 ‘제목에서의 주전자는 무슨 뜻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 위원장은 “주전자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전문성을 키워, 자신 있게 일하자’에서 나온 줄임말로서 공직에서 가졌던 신념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전자는 겸손하게 고개를 숙여 자신을 내어주고, 구멍 뚜껑으로 늘 소통하고, 뜨거운 난로 위에 자신을 올려놓는 희생정신을 가졌으며 함께 부딪쳐 외롭지 않게 하는 막걸릿집의 다정함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와 닮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소망이 책 제목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책은 저자의 여는 글에 이어 어린 시절, 공무원 이야기, ‘파란주전자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 그리고 지난 5월에 출마를 선언한 지역인 정읍·고창을 둘러본 소회와 발전전략이 전체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향을 노래한 시 일곱 수를 ‘고향산책’ 편에 실었다.

제1장 ‘노란주전자의 추억-어린시절 이야기’에는 ‘36년 공직생활 중 금과옥조처럼 갖게 됐던 청렴과 결백이 어린 시절 무심코 들고 온 애호박 때문에 어머니로부터 실컷 꾸지람을 듣고 느낀 것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2·3·4장에서는 공무원 생활에 대해서 서술하면서 훌륭한 선배들로부터 배운 정신과 불의에 맞서는 당당함, 시민만 바라보고 업무를 처리하는 자세와 이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면서 이를 당당하게 극복하는 과정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5장은 삼고초려 끝에 ‘정치’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결심과 과정에 대해 썼으며, 마지막 6장에서는 ‘정읍과 고창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생각과 의지도 담았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사전행사로 출판기념회에 걸맞은 정읍 유림들의 ‘한문경전 성독’에 이어 초청인사 소개와 축사, 저자와의 대화·시민과의 대화로 이어지는 순서로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윤준병 위원장은 정읍 입암면에서 태어나 대흥초와 호남중, 전주고, 서울대와 동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서울시립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1984년부터 1989년까지 전북도청 행정사무관을 거쳐 서울특별시에서 2019년 퇴직할 때까지 36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관악·은평구 부구청장, 서울시 교통본부장·기획실장과 차관급인 행정1부시장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출마한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았었다.

제1회 서울정책인대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서울을 바꾼 교통정책 이야기’와 ‘윤준병의 파란주전자 이야기’가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