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100도 도달하길”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100도 도달하길”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11.20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이 진행된 20일 전주시 전북도청 행사마당에서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장,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길 기원합니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경기 악화와 경제적 불황으로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등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도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전달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나눔으로 행복한 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올해 목표 성금은 78억 1천800만 원이다.

 도민들의 소중한 성금을 온도로 표현해 모금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사랑의 온도탑’은 20일 오후부터 전주시 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설치됐다.

 또 모금 목표액의 1%인 7천818만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온도는 1도씩 올라가게 되며 모금된 성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에서 2억1천800만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윤장환 삼화건설사 대표가 성금 1억원 기탁을 약정하며,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59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역 사회에 꾸준한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친 오상현 현대옥 프랜차이즈 대표 등 5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모두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기원하며 손수 접은 종이비행기를 하늘로 날려보냈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추워진 날씨만큼 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계절이 왔다”며 “올해도 나눔 온도 100도를 꼭 달성해서 사랑의열매가 도내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 캠페인 참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방송사 또는 신문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를 이용하면 되고 ARS(060-700-0606)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