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내년도 살림살이 8,253억원 편성
김제시 내년도 살림살이 8,253억원 편성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11.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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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2020년도 재정규모를 올해 예산보다 426억 원 증가한 8,253억 원으로 일반회계 7,583억 원과 특별회계 670억 원으로 편성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20일 제233회 김제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김제시 재정 규모를 8,253억 원으로 편성 등 2020년도 예산안을 김제시의회 제출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올해는 김제시민의 염원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 실현, 김제형 일자리 마을환경지킴이제 국가 예산 확보, 청년창업농 육성 전국 1위, 세계축제협회(IFEA) 세계축제도시 선정 등 새로운 김제발전을 위한 튼튼한 디딤돌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내년도 시정 슬로건은 ‘희망찬 미래, 융성하는 김제’로 정하고,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 실현을 위한 발전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일자리창출과 도시재생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중심 도시 도약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스마트농업 육성 △모두가 함께 나누고 누리는 촘촘한 복지 행정 구현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세계가 인정하는 상생평화의 문화관광도시 실현 △소통과 참여로 신뢰받는 열린 시정 전개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또한,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426억 원 증가한 8,253억 원으로 일반회계 7,583억 원과 특별회계 670억 원으로 인구정책과 일자리사업, 농업기반시설 확충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준배 시장은 “2020년 예산은 수축경제 진입 및 보통교부세 120여억 원 감소 등 실질적인 가용재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불필요한 경상적 경비지출을 과감히 줄이고 지방보조금은 원칙을 세워 엄격하게 심사해,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안정, 영농기반시설 확충 등 김제 경제도약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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