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향교(전교 김영학) 제19회 기로연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이한수 부안군의장, 기관단체장, 유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안향교 김영학 전교는 인사말에서 “기로연을 통해 잊어져 가는 전통문화 행사를 재현함으로서 도덕성 회복, 예의범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통문화 게승에 우리 유림들이 앞장서서 모범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계시는 유림들께 고마움과 존경의 뜻을 보낸다”며 “유림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부안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기 위해 70세 이상의 정2품의 문무대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유래해 군에서도 향교를 주축으로 해마다 기로연 행사를 재연해오고 있으며 제19회 기로연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계승에 공이 큰 장한어르신 13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편 기로연에 참석한 유림과 어르신들은 보신음식을 함께 나누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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