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걸 한국감사인대회 추진위원장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과 감사분위기 확산 공유 강화를 위해 군산 선택”
함중걸 한국감사인대회 추진위원장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과 감사분위기 확산 공유 강화를 위해 군산 선택”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11.20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감사인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감사인 대회가 오는 2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사람이 먼저인 지혜로운 감사’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40여개 기관 800여 명의 감사와 실무 감사인 등 대규모 실무진들이 전북 군산에 총 집결한다.

한국감사협회는 이 같은 대규모 대회가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와함께 협회는 청렴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군산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총괄지휘하고 준비해온 한국전기안전공사 함중걸감사를 만나 대회의 의미와 사회가치 실현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우선 대회규모가 감사역사상 최대 전국대회로 소개되고 있는데 규모은 어떻게 되는지요.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을 주축으로 민간기업 포함 140여 기관 8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됩니다. 이는 국정의 주요방침인 공정·도덕·혁신을 선도하고 사회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집단지성을 공유하는데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슬로건을 ‘사람이 먼저인 지혜로운 감사’라고 정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사람이 먼저다란 국정철학에 맞게, 각 기관의 감사인들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부적절한 관례 개선을 함께 고민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입니다.”

▲역대 최대규모의 대회를 전북에 유치한 배경과 세계감사인대회도 유치와 관련 그 취지와 방향을 함께 설명해 주시지요.

“그 동안 이런 대규모 행사는 주로 수도권역에서 이루어졌으나, 군산형일자리의 조기정착과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기고 감사분위기 확산 공유 강화를 위해 군산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세계대회 유치을 위한 취지와 방향은 우리나라는 청탁금지법 도입 등 반부패, 청렴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국가입니다. 부패인식지수(CPI)를 선진국 수준인 20위권 내외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감사인의 적극적인 역할과 위상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세계감사인대회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감사기법을 배웠으나 이제는 그동안 쌓아올린 한국 감사인의 역량과 역할을 공유하고, 또한 세계 감사인과 보다 적극적 교류의 장을 마련할 시기라고 판단해 세계 감사인대회 유치 등 감사인 역량강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발판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국감사협회가 사회가치실현에 중점을 둔 이유와 어떻게 추진하는지 설명해 주시지요.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감사협회를 주축으로 사회 모든 영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실현을 감사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정부국정철학을 바탕으로 감사업무에 사회적가치 실현을 접목하여 기관간 공유와 실천, 선도를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감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후세에 물려줄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위해 감사협회의 회원사들이 운행중인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대체 확대 사용하고 또한 각 회원기관이 자율적으로 몽골고원 사막화 방지를 의해 나무심기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관혁신과 위기극복, 공동체발전을 둘 수 있는데 한국감사협회의 전략을 말씀해 주시지요.

“감사협회는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감사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민·관이 협조할ㄹ 수 있는 영역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민간부문이 잘하고 있는 분야는 공공기관이 배우고, 공공기관이 잘하는 것 역시 민간부문과 교류를 통해서 서로의 장점을 전파하고 상생할 수 있는 장 마련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생과 공유를 통해 감사업무역량 및 기법의 지속적인 고도화도 가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야 하는데 당부에 말씀이 있다면.

“2019년 한국감사인대회를 전북 군산시에서 치루면서 청렴한국 건설의 요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라북도, 공공기관, 민간기업,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적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완수 기자

  

#함중걸 준비위원장은 누구인가.

함중걸 준비위원장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로 2018년 9월 부임했다. 그는 서울출생으로 서울 홍익공업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와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97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기기 및 전력전자학 박사를 취득한 전기관련 전문가이다. 특히 그는 공공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소재, 부품 및 시스템의 신뢰성분야에서 30여년간 근무했다.

그는 이 곳에서 신뢰성기술팀 팀총괄을 거쳐 본부장, 기간산업본부 본부장, 디지털산업본부 본부장, 의료헬스본부 본부장, 신뢰성기술센터 수석연구원, (주)케이디티콘트롤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소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섭렴한 전문가이다.

김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