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회적경제로 지역순환경제 활력
전북 사회적경제로 지역순환경제 활력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19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열고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전북도 제공)

 전라북도가 협동과 연대의 지역사회 공동체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발전 5개년(2020~2024년) 기본계획의 토대를 마련했다.

 전북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열고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양극화 해소,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지역 공동체 복원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경제성과 효율성을 지니고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보고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추진해 왔다.

 도에서는 사회적경제 지원시스템을 확충하고 사회적경제 진출 다각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자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을 용역을 마련했다.

 도와 전북연구원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용역을 수행해왔다.

 이번 용역을 통해서 전북 사회적경제로 지역순환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협동과 연대의 지역사회 공동체’라는 비전으로 4대 중점분야 12대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위한 관련 사업 141개를 발굴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들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체계를 설정했다.

 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사회적경제 지원체계 구축 및 사회적경제기업 단계별 성장지원으로 사회적경제분야 일자리 1천99명(사회적기업 451, 청년혁신가 221, 마을기업 사무장 22, 지역공동체일자리 405)을 창출했다.

 도는 이번 용역결과와 사회적경제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 12월 최종 사회적경제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사회적경제 발전의 핵심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이며 자생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판로 확대 문제와 금융 접근성 부족이므로 이를 위해 2020년에는 판로 지원을 위한 전문유통기업을 설립하고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북형 사회적가치 지표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가 생태계가 더욱 확고해지고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