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적극행정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례 발굴에 나섰다.
전북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혁신처의 찾아가는 적극행정 사례교육과 시군 적극행정 소통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사례교육은 현장 실무에서 적극행정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들을 위해 적극행정의 개념과 관련법령, 사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인사혁신처 위촉 적극행정 전문강사인 김경진 교수가 ‘적극행정 어렵지만 우리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적극행정의 시작은 환경변화와 도민의 요구에 대한 빠른 인식과 적극적인 자세”라며 “도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적극행정의 필요성, 정부의 적극행정 추진방향, 중앙과 지방의 우수사례, 소극행정의 개념과 유형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직원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받았다.
이어 시군 적극행정 담당자들과의 소통협력 회의에서는 시군에서 적극행정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및 위원회 구성을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애로사항으로 적극행정의 체계적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기준인건비 확보 등 전담인력 보강이 필요하며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부여기준 표준안 제시를 건의했다.
이날 공유된 적극행정 추진 문제점과 건의사항은 시도별 적극행정 책임관 회의 시(12월, 행안부) 협조안건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이종훈 대도약기획단장은 “지속적인 사례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고 시군의 적극행정 추진상황과 성과 공유로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