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천 정비사업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취약한 수리·수문 시설을 보완,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공사는 2021년까지 하천 정비 4.31km, 총 263억원(국비 132억, 도비 131억)이 투입되며, 지난 2016년 6월부터 시작한 1단계(2.84km) 공사 공정률은 전체 공정률의 72%, 올 6월부터 시작한 2단계(1.47km) 공사의 공정률은 전체 공정률의 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문건위원들은 “용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하천 홍수 대응능력을 향상해 농토 및 민가의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이 도모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경우 재해 예방이라는 치수*가 목적이지만, 생활편의를 위한 이수*나 친환경적인 측면도 복합적으로 고려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도 중요하나 정비 완료 후 유지관리 역시도 중요하다”며 “용산천과 같은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유지관리예산이 국비로 확보될 수 있도록 정읍시와 전북도 모두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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